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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해변의 여인 뚜껑별꽃





해변의 여인 뚜껑별꽃/유유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인간의 욕심으로 만들어진 돌멩이

 

부유함과 존귀함의 상징

형형색색 아름다움의 결정체라는

수백 가지 보석들

 

까짓거 있으면 뭐해

생명체가 없으면 진정한 보석 아니지

 

바닷바람에 만들어진

해변의 여인 같은 뚜껑별꽃이

배시시 웃고 있는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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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별꽃; 별봄맞이꽃, 보라별꽃이라고도 하는 한두해살이풀로 제주도 남쪽의 바닷가에서 주로 자란다. 보랏빛이 나기도 하나 빨강 파랑 노랑의 삼원색으로 구성된 특이한 꽃 색깔을 보인다. 열매에 뚜껑이 있어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4~5월에 꽃이 핀다고 되어 있으나 2월부터 5월까지 서귀포와 가파도 지역에서 볼 수 있다. 꽃말은 미루어 생각한다는 "推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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