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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귀여운 병아리난초




귀여운 병아리난초/유유


귀여움은 무기

약함이 살아남기 위한 간절한 애원


귀엽지 않은 새끼가 있을까

초롱초롱한 눈망울

밝고 순수한 미소

보호 본능을 유발하는 무의식적인 수단들


병아리는 왜 노란색이어야 하나

유치원 버스도 노란색


귀여운 여인이 되어버린 병아리난초는

분홍빛 되어 바위에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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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난초; 산지의 암벽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공중습도가 높은 반그늘을 좋아한다. 꽃은 홍자색으로 6~7월에 피는데 길이는 1~4㎝로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린다. 꽃 입술이 닭은 부리를 닮았다거나 한 줄로 피는 작은 꽃이 어미를 따라가는 병아리처럼 보인다고 해서 병아리난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꽃말은 "귀여움, 순수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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