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흔적
하늘은 말짱해도
땅에는 상처투성이
기억해 달라는 듯
흔적 남기는 미운 태풍
그래도
아주 조금은
도움 될 때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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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매년 9월에 태풍이 가장 많이 온다. 태풍은 조용히 지나가는 법이 없고 인적 물적 큰 상처를 남기는데 때로는 엄청난 피해를 주어 국민을 슬픔에 빠지게 한다.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복구에 주력하게 되는데 이때 국민의 단결심이 나타나고 주변의 도움과 인정이 피어나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 또한, 바닷속을 뒤집어 놓아 수중 식물과 어패류의 생활 환경을 좋게 만들기도 한다. 사진은 태풍으로 인해 비양도 둘레길에 올라온 파래류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