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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쉬어야지





쉬어야지


밭 갈던 소 한 마리

먼 산을 바라다본다


일하다 피곤할 땐 쉬어야 한다는데


바본

잘 알면서도

주야장천 걷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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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정자는 쉬거나 여가를 즐기거나 또는 공부하는 장소로 사용된다. 그런데 요즘의 정자는 그런 용도 보다는 장식품 성격이 진한 느낌을 주는 곳이 많이 있다. 사람들이 전혀 이용하기 어려운 곳에 설치해 놓았다거나 정자가 있는 것조차 모르는 장소 등 접근성이나 실용성이 없는 정자를 자주 보게 된다. 사진에 보이는 정자는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정자인데 마치 전시품 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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