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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기행문

쿤밍의 석림을 관람하다


2016.7.20-7.24간  중국 운남성을 여행하였다.

가장 먼저 윈난성 쿤밍시에 있는 석림을 방문하였는데 13년전 가 보았던 모습과는 많이 변해 있었다.



대석림 관람이 시작되는 입구의 인공호수는 그대로인 것 같았지만

느낌은 많이 달랐다.

 


들어가는 도로변에 노간주나무가 꽃을 활짝 피원다.



대석림 약도를 표시한 안내판이 그 규모를 알게 한다.



중간의 붉은 색 꽃은 부겐빌리아 계통인 것 같은데 이름을 알 수 없다.



지나치게 처마 꼬리가 올라 간 중국식 정자인데

여기서는 제법 운치있게 서 있다.




독수리바위라고 명명된 돌이라고 한다.



아주 태고적 바다 속의 석회암 지대가 일부는 녹아서 석림을 이루고 육지로 변해 이루어진 절경이라고 한다.



드디어 중국임을 실감케 한다.

언제부터인가 중국 정부가 내국인 관광을 자유화시킨 이후 명승지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떼를 이루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오른편에 있는 것이 가이드인데 우리 관광객을 잃을까 다소는 불안해 하는 모습이다.



대석림의 심장부라고 한다.

중앙에 대석림 대부분을 관찰할 수 잇는 정자가 세워져 있다.



본래 석림이라고 새겨진 곳(보이는 석림 글자 아래쪽 세로 형태 빈 공간)은 문화혁명 당시 도끼로 파냈는데

다시 가로로 그것도 좌에서 우로 현대식 간판을 새겨놓았다.



새로 만들어 넣은 글자가 주변 환경과 그런대로 조화를 이룬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이족 전통복장을 한 아가씨가 포즈를 잡아 준다.



이 학생은 한족 같은데 일부러 이족 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는 것 같았다.



이젠 중국의 명승지 관광은 단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중국 관광객의 숫자도 너무 많았고 안내원의 마이크 소리가 귓청을 때려 피곤함이 몰려오기 때문인다.



그래도 왔으니까 대석림을 돌아봐야 한다.



ㅇ여기저기 바위에 글자를 많이 새겨 놓았다. 




바위에 붙어 자라는 식물들의 이름을 알 수 없다.



아슬아슬하게 돌 기둥 사이에 걸려 있는 바위



중간 중간에 있는 풀들이 운치를 더하게 한다.



죄가 있는 사람은 이곳을 통과하지 말라고 한다.

바위가 떨어져 내려 벌을 준다고 한다.



바위틈에 웅덩이가 있어 날카로운 반영 모습이 ㅣ잡혔다.



푸른 하늘과 흰구름이 배경을 삼아주어

석림의 바위들이 윤곽을 뚜렷하게 잡아 준다.




기념사진도 한 장 찍었다.



벌 받는다는 바위 밑을 다시한번 통과 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검의 긑날이라고 한다.



바위 꼭대기까지 긴 덩굴식물이 걸려 있다.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 수 없었다.



한참 올려다 보니 풀같은 모습이 있으니 살아 있는 식물인 모양이다.



계단을 따라 가장 높은 전망대로 오른다.



웅장한 대석림의 전경 모습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앞에는 올라올 때 보았던 줄기 식물이 보이고

뒤에는 지형을 전혀 달리하는 산 모습이 보인다.




대석림 입구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모습도 보인다.



동서남북을 돌아가며 모습을 담아 보았다.






묘하게 걸쳐져 있는 바위 형상들이 많이 있다ㅏ.






전망대 정자에서 내려가는 길이다.

특별한 지점마다 석림의 심장이니 간이니 하는 내장 이름을 붙어 손으로 만지면 해당 부위가 좋다고 해서 지나가는 사람 누구나 만진다ㅏ.



돌 표면이 반질반질하다.

수천만명이 쓰다듬고 간 흔적일 것이다.




꽃 피어 있는 식물이 바위틈에 있었다.


 

ㄷ다 내여오니 이족 사람들이 전통공연을 해 준다.

ㅈ젊은이들은 관광 관련 업무에 종사해서 노인들이 자원봉사로 공연을 한다고 한다.

하긴 이들도 관광 수당을 받으니까 같은 업무라 할 것이다.



여긴 란타냐가 그냥 야생으로 핀다.



이젠 소석림으로 간다.



소석림은 바위 크기가 작을 뿐

면적은 훨신 넓게 펼쳐져 있다고 한다.



대석림에서는 날씨가 맑았는데 갑자기 흐려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실루엣으로 돌들의 배열을 할 수 있어 괜찮은 편이다.



자동차로 지나는 길에 있는 망부석이다.



소석림은 넓기 때문에 자동차로 돌면서 대부분을 관람했다.



운치가 있는 특별한 곳에서는 잠시 쉬었다ㅏ.



풀밭은 잘 정리되어 있다.




꽃도 피어 있다.



특별한 것이 있나보다.



사람들이 몰려 간다.



소석림의 간판이 보인다



이것 때문에 사람들이 드나든다고 한다.

석림을 배경으로 한 이족의 삶을 다룬 영화 "아시마"에 나오는 여주인공 아시마와 같은 형상이라고 한다.

어느 면이 같은지는 아무리 살펴보아도 잘 모르겠다.


콩 꼬투리 닮은 열매 달고 있는 나무나 알까나



예전에 왔을 때는 관광객이 거의 없었는데 많이 변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