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순 문학/시조-삶 2022. 2. 20. 보리순 보리순 유유 보리밟기 간다더니 보리순만 끊어 왔나 건강식품 최고라고 칭송받는 보리 새싹 배곯던 그때 그 시절 까마득히 잊었구나 보리순이 자라나야 보리밥도 먹으련만 밥보다 웰빙 음식 그렇게 되었구나 어쩌랴 배가 부르니 보리밭 갖고 놀고 있네 문학/노랫말 2020. 4. 21. 가파도 청보리 가파도 청보리 유유 초록빛 너울너울 봄 바람 굴러가나 길 따라 피어있는 갯무꽃 하늘하늘 여객선 고동소리 가파도 간다 하고 청보리 손짓하며 서둘러 오라 하네 보리 순 넘실넘실 까투리 기어가나 유채꽃 장단 맞춰 어깨춤 덩실덩실 갈매기 울음소리 가파도 가리키고 청보리 어서 오라 .. 문학/노랫말 2020. 4. 7. 보리 순 보리 순 유유 땅의 정기 가득 품고 하늘 향해 고개들 때 까투리가 반갑다고 살금살금 숨어드네 새털구름 지나가며 감질나게 뿌리는 비 보리 새싹 맛있다며 푸른 빛을 발산하네 겨울나고 맞이한 봄 뿌리에서 물오르니 순식간에 키가 커서 청보리가 되어가네 데친 나물 된장국에 분말까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