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라 문학/시-자연 2024. 8. 25. 그림의 떡 그림의 떡 너무도 배가 고플 땐 모든 것이 다 먹잇감으로 보인다고 하던데 미칠 노릇 눈 때문에 뱃속과 입과 뇌의 충돌 현상이 일어나면 껄떡거림보이는 눈을 감으면 모든 것이 해결되려나 아니 꿈에서도 나타난다고 하기에이빨이 다 부러지고 배가 불러 터질지라도무조건 주워 먹고 싶어라 차라리 안 보았으면 좋았으련만찬밥 더운밥을 가릴 수도 없는 배고픈 처지에서이 무슨 시련인가 말이다! 문학/시-자연 2022. 11. 22. 먹는 것 조심 먹는 것 조심 유유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고 하더라 정치인이 좋아하는 말 그들은 말하는 입이 중요할까 아니면 큰 창고인 배가 더 중요했을까 메뚜기도 한철이라는데 눈앞에 차려진 진수성찬을 어찌 외면하랴 음식 보고 등을 돌리면 삼대를 가난하게 산다고 하더라 그래서 무조건 먹고 또 먹고 그런데 입으로 음식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독도 따라 들어갔으니 이제 땅바닥 구를 일만 남았도다. 문학/디카시 2022. 6. 14. 먹잇감 먹잇감 착각을 많이 하라 그래서 이빨이 다 부러진다면 치과는 즐겁다. 보이는 건 다 먹잇감 실컷 처먹어라 병원도 기다리고 감방도 기다리고 있노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