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문학/시-자연 2023. 4. 6. 잘 보고 익혀라 잘 보고 익혀라 고요하고 잔잔한 바다 평화란 그 속에 들어가 있을 땐 절대로 모른다 부서지고 깨지고 배가 뒤집히고 격랑의 순간 인간은 그제서야 어제의 평화를 알게 된다 투명의 바람이 할퀴고 지나간 흔적 파도가 핥고 간 자리 안 보여도 볼 줄 아는 지혜를 길러라. 문학/시조-삶 2021. 10. 28. 번민의 순간 번민의 순간 유유 해탈하기 어렵다면 배설로 해결하라 완성체가 사리라지만 잘못하면 암 덩어리 지금이 버려야 할 때 고통에서 해방이다. 문학/시조-삶 2021. 3. 26. 피곤해 피곤해 유유 일이 많아 힘들 땐 하루 쉬면 회복되거늘 주야장천 누적된 정신적인 피로는 어떻게 풀어야 할지 답이 없는 문제지 잔소리가 심할 땐 무대응이 최선이라 어설프게 맞서면 바가지만 깨진다니 그럴 때 응급조치는 귀를 막고 달리기 문학/시조-삶 2021. 2. 8. 시련의 시간 시련의 시간 유유 짧으면 금방 잊고 너무 길면 회복 곤란 시련의 시간이란 여인의 화장 시간 적당함 헤아리기가 사랑보다 어렵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고 하지만 너무 오래 아프면 못 일어난다 시련은 감당할 만큼만 있어야 하는데 요즘 세상은 부서지고 깨지는 시간이 마냥 길다. 문학/시조-삶 2021. 2. 6. 위로 위로 유유 세상이 다 그래 오죽하면 테스형 찾을까 지금의 이 고통이 미래엔 추억이 될지도 몰라 비바람 왔다 가는 것 기쁨도 슬픔도 순간이라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