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디카시
2021. 11. 9.
힘내라
힘내자 조금 더, 조금만 더 지금은 우리가 서로를 응원해야 할 상황 험난한 세상 극복의 언덕 위엔 너털웃음 기다린단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이은상 고난의 운명을 지고, 역사의 능선을 타고, 이 밤도 허위적거리며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 넘어지고 깨어지고라도 한 조각 심장만 남거들랑 부둥켜 안고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새는 날 핏속에 웃는 모습 다시 한번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