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의 침묵
진한 향기 풍기면서 꿀 많은 오월의 아카시아
잘못된 이름이라는데
그냥 넘어가지 치사스럽게 그걸 뭐 따지면서 지지고 볶고 할까나
노란 꽃 4월의 아카시아는 아무 말 안 한다.
아카시아; 5월에 향기가 진한 하얀 꽃 피우는 것은 북미 원산의 밀원식물인 낙엽수 아까시나무이고 아카시아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산의 상록수인데 970여 종이 넘게 분포되어 있으며 4월에 노란 꽃을 비롯해 다양한 색의 꽃을 피운다고 한다. 꽃은 동글동글한 것이 여러 개 달리고 잎은 두 개씩 마주나서 8개가 달리며 키 작은 미모사와 유사하게 보인다.
<아까시나무>
<미모사>
아카시아 꽃말은 “비밀스러운 사랑”인데, 이런 꽃말이 붙은 이유는 옛날 호주 원주민들이 구혼 시 이 꽃을 선물로 주는 관습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이 꽃을 바쳤을 때, 여자가 꽃을 말없이 받아들이면 프러포즈가 성사된 것으로 간주해 부부가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