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디카시

2월을 보내며

 

 

2월을 보내며

 

 

독한 놈 

그래 빨리 사라져 버려라 

겨울도 아니고 봄도 아닌 어정쩡한 2월이라고 할까 봐 난리를 치고 

 

하루라도 적었던 것이 천만다행이다

 

 

 

 

이제 눈도 녹고 얼음도 녹아가고 있나 봅니다.

올 겨울은 매우 따뜻했다고 했는데

겨울이 다 가게 되는 2월 중순 이후에 한겨울 보다 훨씬 더 추위가 온 것 같았답니다. 

 

 

 

 

매년 2월은 겨울도 아니고 봄도 아닌 어정쩡한 달이라고 해서 그런지

독한 겨울의 맛을 보여 준 것 같다네요

그래봤자 다른 달 보다 짧은 2월

결국 가네요!

 

 

<땅 위로 고개 내민 새끼노루귀가 확실히 알려 줍니다>

 

'문학 > 디카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엔 생기가 돋고  (48) 2025.03.08
이른 봄날의 꽃길  (51) 2025.03.04
일지매  (39) 2025.02.25
하얀 손수건  (42) 2025.02.24
2월 매조  (43) 202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