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엔 생기가 돋고
봄 시샘 아무리 심해도
생명의 원천인 싱싱한 기운과 활력이 솟아나기 시작하면
산과 밭은 푸른 빛
수유실만 가면 아기도 생기가 북돋는다나!
이제 얼음은 다 녹고
산골의 조금 남아 있는 하얀 잔설마져 사라져 가는 시기에는
식물들이 활력을 되찾기 시작한다지요
비교적 찬바람이 적게 불어 오는 곳부터
푸른 이끼가 자라고
부지런한 봄 꽃도 피기 시작한답니다
봄 시샘이 아직은 반복되고 있지만
자연은
계절이란 순환의 고리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