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시-자연

바위 병풍

 

 

바위 병풍/유유

 

 

멋과 운치가 있었다 

선비의 방안에선 가벼워도 무게감을 느끼게 하고 

예술의 흥취를 불러일으키던 병풍 

 

 

 

 

병풍의 본래 용도야 윗바람을 막고

보기 불편한 사물을 가려 주는 가림막으로 활용했다지만

점차 그림과 서예의 전시 기회로 작용

 

 

 

 

그래서 그럴까

조물주도 여기저기에 바위로 병풍을 만들어 놓고

작품을 자랑하는 듯

 

 

 

 

그런데 좀 어설프긴 하다

물론 단단하고 다루기 힘든 바위로 표현하기가 쉽겠냐마는

예술성의 이해는 어렵구나!

 

 

<제주도에는 병풍바위가 많이 있어서 한번 생각해 보았답니다>

 

'문학 > 시-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실의 오백장군  (69) 2024.05.31
용암이 만든 한반도  (61) 2024.05.27
이중창의 화음  (57) 2024.05.19
계곡에 사는 바위  (43) 2024.05.15
허공 속 메아리  (60) 202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