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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디카시

가을 상념

 

 

 

가을 상념

 

 

떨어진 단풍잎에 앉아 마음을 같이 하니

속절없는 그리움

소녀와 할머니 사이의 시간 흐름을 계산하는가

 

돌아가서 커피라도 한 잔 마시렴!

 

 

 

 

 

 

생각이 많아지고

사고의 척도가 더 깊어질수록

가을이 가는 속도는 빨라진다고 하지요

 

 

 

그래도 어쩔수 없지요

가는 가을 그냥 가라고 해야 한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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