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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디카시

바닷가 소로

 

 

 

바닷가 소로

 

 

지름길 필요 없고

복잡하고 시끄러운 대로도 잊으라 한다

 

누군가 밟아서 생긴 굽고 좁은 길

한 발자국 더 보태

뒤에 오는 외로운 사람에게 도움을 줄까나!

 

 

 

 

 

 

늦가을의 바닷가 산책로 주변엔

해국과 갯쑥부쟁이와 털머위 등 들꽃들이 피어 있어서 걷기 좋다고 한다.

 

 

 

<바닷가 언덕의 풀밭엔 길이 필요 없지만 꽃을 밟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좁은 길이 생긴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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