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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동굴의 용도

 

 

동굴의 용도

 

 

공짜로 가질 수 있는 튼튼한 집이 우선이었는데

오래 살기엔 불편했을까

어둡고 습기 차고 드나들기 힘들었겠지

 

 

 

 

그냥 물건이나 잘 보관하고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잠시만 이용하는

별장으로 좋을까

 

 

 

 

어느 곳은 살 때보다 죽었을 때가 좋다고

흔적 남긴 무덤도 되고

기도도 올리는 신령스러운 장소가 되었을 것

 

 

 

 

그랬거나 저랬거나

지금은 학문 연구니 동굴 탐사니 중시하는 척

무엇보다도 돈벌이가 최고라 한다.

 

 

 

 

동굴은 사람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크게, 그리고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굴을 말한다. 크다 보니 종종 지하 깊숙히까지 펼쳐지는 규모를 자랑하며, 깊을수록 인간의 손이 닿지 않아 수천 수만 년 동안 만들어진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미지의 세계로 통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석회 동굴은 베트남의 선동 동굴(Sơn Đoòng cave, 6.5km) 이며, 가장 큰 용암 동굴은 하와이에 있는 카주무라동굴(65.5㎞)이다.
태고적부터 원시인들은 동굴을 집으로 삼거나 무덤이나 종교 의식의 장소로 활용해 왔다. 동굴 안에 보관된 유물은 기후나 동물들에 의한 훼손으로부터 안전한 편이므로, 고고학적 자료가 잔뜩 나오는 곳이 되기도 한다. 일반인들이 이런 유물로 딱 연상하는 것이 동굴 벽화. 그런 것의 예를 들면 리오 핀투라스 암각화가 있다. 헌데 거꾸로 종유 동굴 등 경관이 뛰어난 곳의 주요 자연 구조물들이 근대 이전 인물들에 의해 대량으로 훼손되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경우도 있다. 결국 상대적인 얘기.
연중 기온이 비교적 일정하다. 일반적으로 15~18°C 를 항상 유지하기 때문에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 이러한 속성 때문에 피서의 목적으로 동굴을 찾는 사람도 있다.
영어에는 동굴학/동굴 탐험(Speleology), 동굴 탐사가(spelunker) 등의 전용 단어까지 있다.[2] 이 중 동굴 탐사가를 제목으로 삼은 스페랑카라는 게임도 있다고 한다. (위키 문서)

 

 

 

 

동굴은 보통 3가지 유형에 의해 생성되었다고 한다.

1. 물 특히 지하수에 의해 암반이나 기타 물질이 녹아서 형성되는 석회암 동굴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대부분의 동굴이 이에 해당된다. 

2. 흐르는 물이나 바람 또는 바닷가 파도에 의해 깎여서 만들어 지는 동굴도 있다.

3. 화산 폭발이나 용암이 흘러 가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동굴로 제주도에는 대부분이 용암동굴이다 .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고씨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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