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섶섬>
무인도 바라보며
유유
차라리 안 보이면 궁금증도 없으련만
왜 눈앞에 아른거려
한평생 신경 쓰게 하는고
<문섬>
어떤 보물이 숨겨져 있는지 무슨 상관이랴만
인간이 접근하면
괜스레 조바심 나는 것을 어찌하리
<범섬>
풀과 나무가 있는 곳이라서 동물들도 살겠지
동물로 변한 사람도 있을까
알고 나면 재미없고 모를 때가 가장 좋아!
<지귀도>
<두런두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