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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디카시

낮달

 

 

 

낮달

 

 

코로나로 인한 식당 영업시간 제한으로

요즘엔 주로 대낮에 마신다

 

어쩌면 달도 같은 마음인가 봐!

 

 

 

 

 

 

 

 

그러면 달이 없으면 안 마시겠다는 이야기일까나

그건 아니고

말이 그렇다는 것이겠지

어쩌다가 이태백 때문에 달과 술이 같은 말이 되어 버린 모양!

 

 

 

 

<겨우내 싱싱한 먼나무의 붉은 열매에 취해 낮에 나와 비틀거리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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