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광곡
그 사람도 저 달을 보고 있을 거야
강제로 격리되어 서로 그리워해야만 하다니
세상이 왜 이리 아파야 하나
저 달에는 코로나가 없겠지
"달 보고 울었더래요"
달이 무슨 죄가 있을까마는
사람들은 걸핏하면
달에게 시비를 걸거나
달과 연관시켜서 세상사를 한탄하나 봅니다.
달 달 무슨 달
쟁반 같이 둥근 달
둥글 둥글 살면서
행복한 정월 대보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