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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디카시

월광곡

 

 

 

 

월광곡

 

 

그 사람도 저 달을 보고 있을 거야

강제로 격리되어 서로 그리워해야만 하다니

세상이 왜 이리 아파야 하나

 

저 달에는 코로나가 없겠지

 

 

 

 

 

 

"달 보고 울었더래요"

 

달이 무슨 죄가 있을까마는

사람들은 걸핏하면 

달에게 시비를 걸거나

달과 연관시켜서 세상사를 한탄하나 봅니다. 

 

 

 

 

 

달 달 무슨 달

쟁반 같이 둥근 달

 

둥글 둥글 살면서

행복한 정월 대보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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