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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노랫말

노루 생각

 

 

 

 

 

노루 생각

 

                                 유유

 

 

보호대상 하더니만 갑자기 유해조수

그래 잡아먹어라

인간은 어찌하여 이랬다저랬다 할까

내로남불 웃긴다

노루귀는 귀여운 꽃 노루발은 숲속의 풀

마음대로 갖다 붙이는구나.

 

 

 

 

 

 

 

 

 

 

보약이라 하더니만 질기다 냄새난다

그래 씹다 버려라

인간은 편할 대로 이랬다저랬다 하니

아전인수 웃긴다

노루오줌 꽃향기 노루궁뎅이 항암 버섯

억지춘양 노래 부르는구나.

 

 

 

 

 

 

<산에서는 아직 노루궁뎅이버섯을 못 보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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