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무궁화
유유
잠이 든 애국가에 태극기 안 보이니
노랗게 물들은 무궁화에 숨었을까
숨소리 조용조용 엿보지 못 한다네
어쩌다 그리된 절름발이 내 나라여
(후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노란색 꽃이 피었습니다
병이 든 애국심은 흙속에 묻혀 있고
나라의 상징물은 어째서 변하는가
짓밟힌 태극기는 창고에 처박히니
무궁화 색깔조차 분별없는 조국이여
(후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노란색 꽃이 피었습니다
황근; 제주도의 바닷가에서 주로 서식한다. 노랑 무궁화라 하여 노란목근화, 부용을 닮았다 하여 황부용 또는 갯부용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1~3m로 자라며 수피는 옅은 회갈색이고 잎은 둥글며 장마철이 시작되면 노란 꽃을 피운다. 짙은 자주색의 암술머리가 있는 꽃은 장마가 끝나 한 여름철이 될 때까지 피었다 지기를 반복한다. 산림청의 멸종위기식물, 환경부의 보호야생식물, 제주도기념물 47호로 지정되어 있다. 꽃말은 "보물주머니"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막은 전쟁영웅 고 백선엽 장군의 무덤 앞에 노란 무궁화 한 송이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