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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노랫말

흑사장

 

 

 

 

 

흑사장의 고양이

 

 

                                       유유

 

 

검은 모래 바닷가를 어슬렁거리는 고양이

날렵한 기본자세의 걸음걸이 여전하고

먹이를 포착하는 깊은 눈동자 빛나건만

무언가 이상스러운 분위기가 풍긴다

 

 

 

 

 

 

 

 

 

(후렴)

야옹이는 신경통도 관절염도 없다네

길냥이는 무좀도 피부병도 없다네

 

 

 

 

 

 

 

 

 

 

생선 냄새 나는 곳 고양이가 못 가랴만

그게 아닌 사연 있어 검은모래 찜질이라

세상에 말도 안 돼 고양이가 신경통이라니

흑사장 모래 치료 바다거북은 알까 나

 

 

 

 

 

 

 

 

(후렴)

야옹이는 신경통도 관절염도 없다네

길냥이는 무좀도 피부병도 없다네

 

 

 

 

 

 

 

 

제주도 흑사장; 제주도는 코발트 빛 백사장으로 유명하지만 검은 현무암이 부서져 형성된 검은 모래 해안도 여러 곳에 있다.

 

 

 

 

 

 

 

북쪽에 있는 삼양해수욕장이 검은모래찜질로 인기가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고

 

 

 

 

 

 

 

 

남쪽엔 쇠소깍과 화순리에서부터 사계리를 거쳐 하모리에 이르는 바닷가, 그리고 서쪽 수월봉 인근의 해안에서 주로 검은 모래밭을 볼 수 있다.

 

 

 

 

 

 

 

우도의 검멀레해안도 검은 모래로 되어 있다.

 

 

 

 

 

 

검은 모래는 철분이 많이 섞여 있어 찜질에 좋은데 신경통, 관절염, 무좀, 피부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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