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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유감스런 큰구슬붕이




유감스런 큰구슬붕이/유유


도토리 키재기

누가 뭐랬나

한 번도 크다고 주장 한 바 없고

까치발 들어 본 적도 없다


잘난 체하고 싶은 인간들

식물도 그런 줄 알고

제멋대로 서열화시켜 놓고

놀고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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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구슬붕이; 구슬붕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정확한 자료가 없는데 열매가 구슬처럼 맺고 새끼손톱만 한 꽃이 작고 앙증맞다는 뜻이라고 한다.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작은 존재를 다시 대(큰구슬붕이), 중(구슬붕이), 소(좀구슬붕이)로 나누기도 한다. 이들을 구분하면서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느냐 또는 잎 모양이 조금 다르냐 하는 점 등을 들고 있는데 생육환경에 따라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꽃말은 "기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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