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시-야생화

옥녀꽃대의 비밀




옥녀꽃대의 진실/유유


옥녀란 누구일까

그리 높지 않은 작은 산, 옥녀봉

넓지도 좁지도 않은 연못, 옥녀지

가늘고 길게 떨어지는 폭포, 옥녀폭포

무림에서 가장 높은 경지의 검술, 옥녀신검


옥과 같이 몸과 마음 깨끗한 여자, 옥녀

선경에 있는 여자 즉 선녀

그런데 갑자기 변강쇠 등장하면 이미지 흐린다


옥녀꽃대는 신선도 세속도 아니라네

홀아비꽃대 닮아서

과부꽃대로 놀림 받다가

사는 곳이 옥녀봉이라서 그냥 이름 붙었단다

재미없게시리.


...................................................................................

옥녀꽃대;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산지에 자생하는 다년생 풀이다. 반그늘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는데 봄에 꽃잎 없이 꽃술만 있는 꽃을 피운다. 처음 발견된 장소가 거제도의 옥녀봉이라서 옥녀꽃대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홀아비꽃대와 비슷하여 과부꽃대로도 불렸는데 꽃술이 가늘고 긴 차이가 난다. 꽃말은 "외로운 사람"







'문학 > 시-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신한 한라새우란  (0) 2017.04.29
연지곤지 남바람꽃  (0) 2017.04.28
봄날 시큰둥한 꽃다지  (0) 2017.04.26
유감스런 큰구슬붕이  (0) 2017.04.25
갯무의 회상  (0) 2017.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