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지역 올레길 등 해안산책로를 지나다 보면
한겨울철에도 꽃을 볼 수 있지요
유채꽃과 갯무가 가장 많고
가끔 노란색의 염주괴불주머니도 눈에 뜨이고
살갈퀴도 피어 있고
자주달개비인가 뭔가 하는 꽃
광대나물은 아주 밭을 이루고 있으며
꽁다리같이 생긴 요것은 당최 이름을 모르겠는데
돌담 밑에서 졸고 있는 개민들레야
일년 내내 피어 있으니 그렇다치더라도
바닷가로 내려 온 산국은
전혀 떠날 맘이 없나 봅니다.
갑자기 이름 생각이 않나는 요것도 있고
설마 여름 꽃인 으아리는 아닐터이지만
분명 으아리 같기도 하고
아왜나무까지 거들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