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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단아함의 대명사 흰동백

 

 

 

 

단아함의 대명사 흰동백

 

무심한 얼굴 표정인 듯하지만

우아한 미소 흐르고

평범하면서도 깔끔한 옷차림엔

주변 시선 모이며

조용히 앉아있는 자세에는

선녀의 모습이 비친다

 

아무리 숨기려 해도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순백으로 위장해도

불타는 정열이 드러나 보이는

단아함의 대명사

흰동백 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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