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처럼
나는 왜 이리 살까
탄식하며 지낼 때
남들이 사는 모습
그림처럼 보였는데
그 그림
내 모습인 걸
어찌 알아채지 못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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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봉천수(奉天水)라 하는데 제주도에서는 저습지에 고이는 봉천수를 주로 우마용으로 사용하였지만, 용천수가 안 나오는 작은 섬에서는 웅덩이를 파서 봉천수를 받아 식수로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사진은 마라도에서 오랫동안 사용해 온 봉천수인데 정자와 어울려 정원용 연못으로 착각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