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시조-삶

칠각정





칠각정


보여도 보지 못하면

안 보인다 하거늘


몇으로 나눠 보던

무슨 상관있으랴만


칠각정 눈에 뜨이니

고개가 갸우뚱.


......................................................

사진 해설; 각종 도면에서 방위 표시는 8방위로 하게 되어 있고 옛날부터 사방팔방이라는 말을 썼기 때문에 지상의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정자는 보통 팔각정으로 지어졌다. 팔각정이 아니면 사각정이나 육각정 등 짝수로 만들어 균형을 이루도록 하고 있으나 드물게 오각정이나 칠각정도 세운다. 칠갑산의 자비정이 대표적인 칠각정인데 산 이름과 어울리도록 7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사진 속의 칠각정은 우도 해안가에 있는 것이다. 



'문학 > 시조-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6.08.30
인적 없는 길  (0) 2016.08.29
데크로드  (0) 2016.08.27
맑은 날  (0) 2016.08.26
길가의 벤치  (0) 201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