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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남생이





남생이


말하는 남생이든

앉은뱅이 남생이가 되었든


남생이는 남생이가 아니고

사람의 변신이라


교육은 설화 속 숨어

칠판 앞에서 고개를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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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요즘 남생이는 잘 눈에 뜨이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2005년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되었고,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고 한다. 더구나 제주도에는 서식하지 않는다는 기록도 있다. 그런데도 조천읍 신촌리에는 남생이못이 있다. 이 연못은 '원나라 황후가 아들을 얻기 위해 제를 지내고 아들을 낳았다'는 전설이 있음에 사내 남(男), 날 생(生)으로 해석하는 설도 있다. 사진은 남생이못에 설치된 생태 탐방 데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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