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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정자나무





정자나무


아직도 기다려줄까

동구 밖 정자나무 곁에서


이 몸이 무정한가

각박한 세상 핑계 대여야 하나


웃기지 말라고 한다

정자나문 식당 되어 요란스럽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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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동구 밖이나 마을 근처에 있는 오래되고 큰 나무를 정자나무라고 불렀다. 정자가 있든 없든 둥구나무 밑에서 동네 사람들이 모여 놀거나 쉴 수 있는 여건 때문에 그렇게 이름이 붙었다. 특히 여름철에는 점심이나 새참 먹는 장소로는 가장 적소가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도시에서 정자나무란 이름은 대부분 식당에 붙어 있다. 사진은 노리매 공원에 억지로 만들어 놓은 둥구나무와 초가집 정자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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