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넘치는 다정큼나무
새
먹이 주려 기다리고 있다
그러면서도
털머위에게
겨울
힘내라고
위로하고 있다
지나가는
바람에게는
쉬었다 가라고 한다
기꺼이
의자를
내 주겠다고 한다
봄 여름
흰 매화꽃으로
벌 나비
벗을 하더니
가을 겨울
새와 쥐
양식 제공한다
머언 발치의
노루에게도
언제나
반가운 미소
잃지 않는다
출처 : 유유의 습작노트
글쓴이 : 봉명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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