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의 백서향
울퉁불퉁 돌무더기 넘고 넘어
얼기설기 덩굴 나무 돌고 돌아
곶자왈 깊숙이 숨었건만
영혼을 잡아끄는 향기만은 어쩔 수 없어라
유혹할 맘 없는데
친구 필요하다고 생각한 적도 없는데
왜 자꾸 접근하는가
더 깊이 들어가야겠구나
봄이 되면
아니 봄이 오고 있는 것 미리 알게 되어
본의 아니게
현혹스런 천리향 뿌려야 하니
백서향의 숙명이란 그런가 보다.
곶자왈의 백서향
울퉁불퉁 돌무더기 넘고 넘어
얼기설기 덩굴 나무 돌고 돌아
곶자왈 깊숙이 숨었건만
영혼을 잡아끄는 향기만은 어쩔 수 없어라
유혹할 맘 없는데
친구 필요하다고 생각한 적도 없는데
왜 자꾸 접근하는가
더 깊이 들어가야겠구나
봄이 되면
아니 봄이 오고 있는 것 미리 알게 되어
본의 아니게
현혹스런 천리향 뿌려야 하니
백서향의 숙명이란 그런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