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화 문학/시-야생화 2018. 10. 26. 소박한 향기 흰꽃향유 소박한 향기 흰꽃향유/유유 그리 취하지는 않을 거예요 가을의 향기란 도수 낮은 포도주 같아 정신 빼앗길 일 없다고 하네요 어쩌다 한 쪽만 바라보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그냥 이유 없이 그리워하지요 조금 외로울 때면 소박한 향기 풍겨 벌 나비 불러보기도 하고요 꽃밭에서 아무 생각 .. 문학/시-야생화 2018. 10. 1. 조금 작은 좀향유 조금 작은 좀향유/유유 애걔걔 그런 소리 마세요 바람 거센 높은 곳에 살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그래도 그리 작지는 않지요 옆 집 개수염 가족과 비교하면 엄청 큰 꽃이랍니다 윗세오름 오르내릴 땐 발걸음 2단으로 놓고 아주 천천히 움직이며 눈 크게 뜨고 관심 베풀어야 보이는 그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