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뿌리풀 문학/디카시 2021. 10. 15. 꽃 도둑 꽃 도둑 눈은 아름다움을 유혹하고 코는 향기로 부추기고 손을 붙잡는 마음이 아파라! 꽃 도채 오전에 아름다운 꽃 피었다 하여 오후에 가 보았더니 거짓말 되었네 잘린 손목만 나뒹굴더라! 문학/시-야생화 2018. 5. 22. 피뿌리풀의 절규 피뿌리풀의 절규/유유 아니다 아니란 말이다 제주도민의 한 맺힌 피가 아니다 4.3사건의 훨씬 이전부터 꽃은 피고 지었다 말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아 제발 억지 부리지 말아라 몽골 초원에 가 보면 지천으로 깔려 있는 것이 바로 이 풀이다 말도 양도 잘 쳐다봐주지 않는 허접쓰레기 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