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조-삶
2020. 6. 24.
별방진
별방진 유유 맛이 짠 성안의 우물 누구도 불평 없었다 성벽은 굳건하노라 결속력이 컷 던 마을 돌 성벽 허물어져도 흔적은 남아있다 누군가 알아주어서 바람 따라 머무는 곳. 별방진[ 別防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조선전기 왜구방비를 위해 축조한 진(鎭). 방호소(防護所). 제주도 기념물 제24호. 1510년(중종 5) 제주목사(濟州牧使) 장림(張琳)이 김녕(金寧) 읍에 있던 방호소(防護所)를 이곳으로 옮겨 다시 축성(築城)한 것이다. 그 이유는 우도(牛島) 부근에 빈번히 출몰하는 왜구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한 것이었다. 성의 규모는 둘레 2,390척(약 72㎞), 높이 7척(약 2.1m)이었으며, 1848년(헌종 14) 목사 장인식(張寅植)이 중수하였다. 동·서·남 세 곳에 문을 두었고 문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