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2018. 4. 24.
파란 별 반디지치
파란 별 반디지치/유유 누가 살던 별인데 어쩌다 이 지구 땅에 떨어져 버렸나 비밀 가득한 신비스러운 푸른 별 본래는 아주아주 큰 별이었겠지마는 지구의 아름다움에 위축되어 땅에 닿을 때 자그마하게 줄어들었구나 개똥벌레의 불빛 닮은 차가운 빛이 조금은 슬픔 머금고 마냥 하늘만 바라보아야 하는 운명 언제 다시 우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눈물을 흘릴수록 빛을 잃어간다는 전설 때문에 울지도 못하는 반디지치. ...................................................................... 반디지치; 중부 이남 지방의 양지바른 풀밭이나 모래땅에서 자라는 다년생 풀이다. 재목초· 마비· 반디개지치, 억센털개지치, 깔깔이풀 등의 이름도 있다고 한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