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문학/디카시 2023. 9. 28. 한가위 보름달 한가위 보름달/유유 보름달은 하늘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식당과 술집과 카페가 많고 빵과 떡 이름은 물론 백자 항아리에도 등장하나 보더라 모진 세상이라고 하는데 올 추석에도 둥그런 보름달이 떴다더냐! 모질고도 험하게 돌아가는 세상이라지만 추석 한가위날만이라도 저 보름달처럼 둥글고 부드러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문학/시-자연 2021. 3. 16. 매끈 바위 매끈 바위 유유 울퉁불퉁 뾰족뾰족 단단하고 거친 바위를 부드럽게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물 뒤죽박죽 아비규환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사회를 평화스럽게 다스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물의 능력과 투명성을 지닌 인물이 그립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