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노랫말
2020. 6. 30.
바닷가 땅나리
바닷가 땅나리 유유 고개를 들어요 바다를 보아요 땅만을 쳐다보고 있을 바에야 바닷가 왜 나왔냐고 하잖아요 갈매기 보이나요 수평선도 있지요 발등을 지나치는 개미 무시하고 집게가 깨물어도 모른 척하세요 무슨 일 있었는지 몰라도 너무 낙담하지 말아요 바다란 바다란 마음을 평온하게 해준답니다. 땅나리; 중부 이남의 산이나 들에 자라는 다년생 알뿌리 식물로 꽃이 땅바닥을 바라본다고 하여 땅나리란 이름이 붙었는데 중나리와 하늘나리도 꽃의 방향에 의해 이름이 생겼다. 6~7월에 피는 주홍빛 꽃은 오전에 봉오리가 뭉쳐 있다가 오후가 되면서 꽃잎이 뒤로 올라가는 현상을 보인다. 꽃말은 "발랄,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