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소나타 문학/디카시 2022. 2. 15. 월광곡 월광곡 그 사람도 저 달을 보고 있을 거야 강제로 격리되어 서로 그리워해야만 하다니 세상이 왜 이리 아파야 하나 저 달에는 코로나가 없겠지 "달 보고 울었더래요" 달이 무슨 죄가 있을까마는 사람들은 걸핏하면 달에게 시비를 걸거나 달과 연관시켜서 세상사를 한탄하나 봅니다. 달 달 무슨 달 쟁반 같이 둥근 달 둥글 둥글 살면서 행복한 정월 대보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문학/시-자연 2021. 3. 18. 아픔이여 아픔이여 유유 하늘이 아파하니 대신 울어주어도 소리는 내지 않는다 안으로는 눈물 강이 넘실거리며 흘러가도 겉엔 이슬방울만 달빛을 머금고 반짝일 뿐이다 세상이 아프니 늑대가 슬픈가 늑대가 울어대니 세상도 사람도 아픈가 슬픔의 응어리는 뭉쳐져 한이 되기에 세상이 아플 땐 달 보고 소리 없이 울어야 한다. - 아프다 세월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