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문학/디카시 2023. 7. 30. 살다 보니 살다 보니 얼마큼 살았는지 모르지만 세월은 흐르고 흐르고 또 흘러온 것 같은데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 꼬인 삶이 멋으로도 보일 수 있을까나! 나무는 뒤죽박죽 어려운 일생을 살아 왔는데 인간은 오히려 그런 나무를 더 사랑하고 관심도 가져 주는 것 같다 문학/시조-삶 2023. 1. 18. 어렴풋한 모습 어렴풋한 모습 빛바랜 추억이란 그리다 만 추상화일까 꿈만이 아니었음을 저 돌은 말해 주는데 망각의 기억 저편엔 안개만이 자욱하다 잊혀져 가는 얼굴 이삿짐 챙기다가 바닥에 떨어진 앨범 펼쳐진 사진 한 장 눈앞에 아른거리니 세월에 밀려가는 추억의 기억들 오롯이 지워질까 애처로운 조바심 - 이젠 점점 잊혀져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지요! - 문학/시-자연 2018. 12. 30. 흔적만 남아 흔적만 남아/유유 그대 그리는 애틋한 정은 시간도 지우다 지우다 포기했기에 바위 깊숙이 숨어들었고 겉으로 보이는 원망이란 상처 사이로 구름이 약물 뿌려주는 상관관계 세월이란 또 그렇게 흐르고 입에서 입으로 전달된 이름들 열 번만 뒹굴면 모양 변하니 호랑이 가죽 살아서 몇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