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문학/시-자연 2021. 8. 23. 초병의 임무 초병의 임무 유유 전투에서 패한 장수는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 귀가 따갑게 들었는데 이것이 어디 군대뿐이랴 먼 미래를 위한 교육은 물론이요 부동산을 비롯한 모든 나라 정책이 그렇고 단기적으로 직면한 전염병은 더욱 심각한 문제 그런데 실패는 자주 발생해도 책임지는 자 없다 초병이 많아도 초병의 지휘관은 없다 그래서 초병은 그냥 서 있기만 하면 된다. 문학/노랫말 2021. 1. 30. 살얼음판 살얼음판 유유 우린 매일 살얼음판 위를 걸어요 그렇게 사는 세상이 되었지요 알 때도 있고 모를 때도 있고 그래도 얼음 깨지는 일 별로 없이 어찌어찌 살아가는 것이 인생 사건이 없으면 성공한 것이라네요 아슬아슬 세상살이 살고 있네요 살얼음판에 맡겨진 삶이지요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 지나고 나면 아무런 일도 아닌데 이래저래 걱정 많은 현대 생활 조용한 상태면 훌륭한 것이라네요. 문학/시-야생화 2019. 12. 10. 개뼈다귀 구골나무 개뼈다귀 구골나무/유유 우우~ 열 받는다 중국과 일본은 우리나라가 언제나 개 빽다구로 보이나 트럼프와 김정은 손에서는 대한민국이란 존재를 개껌 정도로 취급한다 우린 배알도 없나 겨울에 꽃 피우는 개뼈다귀나무가 너희는 다시 한번 매서운 추위를 맛봐야 할 것이라고 하는 것 같.. 문학/시-자연 2019. 1. 10. 기둥이 무너지면 기둥이 무너지면/유유 눈에 보이는 기둥이야 부실하면 보강하거나 다시 세우면 될 터 보이지 않는 기둥을 모르는 것이 문제인 세상 제대로 생각하면 보이지 않는 것이 어디 있을까마는 흐리멍덩하고 왜곡된 눈으로 보이는 것만 보고 가슴으로 이성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외면 기둥이 무엇..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