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3 문학/시-자연 2022. 9. 13. 작은 폭포 작은 폭포 유유 세수를 할까 발을 담그고 옛날이야기나 할까 어릴 때 생각하면 풍덩 뛰어 들어가 멱을 감았을 것 같은데 지나가는 사람 없는 유명하지 않아 찾아오는 사람도 없는 소박하기만 한 계곡엔 새소리 벗하는 작은 폭포의 전설이 속삭인다 바위 부술 일 없고 큰 소리로 다투지 않아서 좋고 속세란 무엇이던가 청빈한 선비가 아직도 살아 있나 보구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