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0 문학/시조-삶 2021. 7. 10. 바람의 손톱 바람의 손톱 유유 참으로 부드럽다 비단결 느낌이다 모두가 그리 알아 아니라고 말 못 하네 바위도 긁어 버리는 손톱 상처 아리다 피부의 상처쯤은 세월이 해결하련만 마음속 깊은 상처는 치료약이 없다는데 무심한 바닷물 스며 슬픔까지 더하도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