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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스크랩] 아득한 세월

 

 

아득한 세월

 

그때가 언제였든가

잊고 지낸

그림 같은 세월

 

출발은 모두가 비슷하나

가는 길 다르고

종착역도 서로 모르는 곳

뒤돌아 보아야

덧없는 인생 되어

회한만이 일어날 뿐

다시란 불가능

 

그래도

새싹 보면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윤회의 굴레 만들어

무심한 구름 속으로

멀리 던져본다.

 

출처 : 유유의 습작노트
글쓴이 : 봉명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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