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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디카시

장딸기

 

 

부지런한 장딸기

 

 

넓고도 하얀 꽃잎 

딸기 중에서 가장 일찍 꽃을 피웠으니 열매 맛도 특별할까 

그런데 정작 딸기는 못 찾겠더라 

 

흰색 딸기는 없으니까! 

 

 

 

장딸기; 땃딸기라고도 하며 남부지방의 바닷가 야산에서 주로 자란다. 물 빠짐이 좋고 햇볕이 잘 드는 땅을 좋아하는데 여러 딸기 종류 중에서는 가장 일찍 피우는 꽃이 찔레꽃과 유사하지만, 찔레꽃보다는 크고 흰색 빛도 더 강하다. 덩굴줄기는 찔레보다 작고 땅에 낮게 깔리며 땅속줄기를 따라 번식한다. 열매는 여러 종류의 빨간 색 딸기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복분자보다는 작고 맛도 약간 차이가 난다. 뿌리와 잎은 열과 독을 내려주는 용도로 사용된다. 꽃말은 “존중, 우애”

 

 

제주도에서는 장딸기 꽃이 1월 부터 피우기 시작해 5월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바닥에 깔리는 하얀 색의 꽃이 크게 피지만 열매는 많이 달리지 않고 있어 눈에 잘 뜨이지도 않고 4~6월에 열리는 여러 종류의 빨간 다른 딸기와 구분이 어렵다고 하지요. 

 

 

야생 딸기에는 산딸기를 비롯해 장딸기, 줄딸기, 곰딸기, 멍석딸기, 복분자, 뱀딸기, 검은딸기, 거문딸기, 섬딸기, 제주산딸기, 거지딸기, 수리딸기, 오엽딸기, 겨울딸기 등 20여 종이 있는데 빨간 색의 열매는 거의 비슷하지만 꽃은 조금씩 다르다고 하나 봅니다. (잎과 꽃으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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