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의 구상
알 듯 모를 듯
뛰어난 전문가의 독창성을 어찌 쉽게 이해하랴만
그냥 “아~~~ 멋져”하고
감탄하면 된단다
작품이 그냥 나오나
배불리 먹고 사는 것도 고급화되다 보니
이젠 멋
무엇인가 차별화되고 관심의 대상이 되려 하는 모양
머리를 싸매고 쥐어짜고 끙끙 앓다가 포기한 후
동대문종합시장에 가서
오래된 원단의 원피스 한 장 사면서 눈물 흘리는
디자이너도 있다나
하나만 히트 쳐도 대박이 난다고 하지만
그 하나가 어찌 쉬울까
창의력도 배워야 한다면
자연의 품속에 뛰어들어 내공을 기르라고 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