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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그냥 바위 절벽

 

 

그냥 바위 절벽

 

 

세계 4대 폭포 중의 하나라고 하니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오죽했으면 그런 말을 하고 싶었을까

물 없는 폭포

모두가 싫어하는 장마철이 기다려진다

 

 

 

 

앙꼬 없는 찐빵인가

김빠진 콜라인가

핵심이 빠졌어도 껍질이라도 영원히 남아 있으니

내일을 기약하는 희망

물 없는 폭포가 비를 기다리는 마음이다

 

 

 

 

끈 없는 팬티요

오아시스 없는 사막

그런 말 함부로 하지 말라

기본만은 영원히 존재하고 있나니

때를 기다리는 군자의 자세라고 하나 보다.

 

 

 

 

엉또폭포; 서귀포 신시가지의 월산마을에서 서북쪽으로 900m 떨어진 악근천 상류에 있다. 높이는 50m,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지만 기암절벽과 천연 난대림에 둘러싸여 있어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물이 풍부하지 않아 비가 오거나 장마철이 되어야 웅장하게 폭포수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제주도 방언으로 '''작은 바위' 또는 '작은 동굴', ''는 입구를 뜻한다. 이에 따르면 '엉또폭포'는 바위 또는 동굴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폭포라는 뜻으로, 엉또폭포 주변 경관의 특징에서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엉또폭포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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