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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바위도 힘들어

 

 

바위도 힘들어

 

 

억척스럽게 버텨야 하느니라

가장이 쓰러지면 처자식 굶어 죽어야 하고

나라 기둥 무너지면 국민은 고통

더욱더 힘을 내자

 

 

 

 

태산같이 흔들림 없는 바위

듬직한 믿음의 상징

어쩌다가 약해지면 안 되는 존재가 되어서

모진 시련을 감당해야 하는가

 

 

 

 

누가 알아줄까나

한평생 하늘이 정해 준 남을 위한 역할 수행

그렇지만

속으로 흐르는 눈물 있단다!

 

 

<한 없이 힘든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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