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 달려라
혈기 왕성한 노도의 강도 건너고
늙은 산맥도 넘고
평야만 달리면 좋겠지만
무심하게 서 있으면 바보로 안단다
하늘은 높고 땅은 넓고
폭풍과 폭우와 폭설이란 일 순간일지니
질주의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라
그것이 세상 사는 맛
이런 모습도 저런 얼굴도 보였던가
삶의 현장이란 헤쳐 나가야 하는 곳이기에
타고난 능력의 개발이 중요
달릴 수 있을 때 달려야 한단다.
<벚꽃과 유채꽃이 활짝 핀 제주도 가시리 녹산로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