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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디카시

배고파

 

 

배고파

 

 

차라리 안 보이면 좋았으련만

배고픈 몸이 찬밥 더운밥을 가릴 수도 없는 처지인데

이 무슨 시련인가 말이다

 

전생의 업보가 너무 컸을까!

 

 

 

 

배가 고플 땐 모든 것이 먹잇감인데

먹이를 앞에 두고

입을 벌리고 있는 상태에서 실제로 먹을 수 없는 입장이라면 

그 심정 어떨까!

 

 

 

그림의 떡일까

얄미운 갈매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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